안녕하세요. 마키나락스 P&C팀 표미미입니다 🙂

마키나락스에서는 매달 ‘칭찬더하기’ 행사를 통해 칭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. 이 행사는 지난 해 12월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. ‘우리 모두 1년 고생했어요~’라는 느낌으로 덕담 한마디씩 나눴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. 연말에 구성원들끼리 칭찬을 나누다보니 몽글몽글한(?) 기분이 들더라구요. 서로를 위한 따뜻한 말들이 하나, 둘 더해진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은 ‘칭찬더하기’ 로 정했습니다.


4분 33초부터 나오는 서연님의 이야기 속에 담긴 마키나락스의 ‘칭찬더하기’

칭찬더하기는 매월 가장 많은 투표를 받으신 분들에게 명예 1등 수상을 하고 있는데요. 1등 수상이 있지만 한 표라도 받으신 분들도 모두 소중해 우리모두 2등으로 모든 분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있습니다.

매달 모아진 칭찬들을 정리하면서 담당자인 저는 긍정의 기운을 잔뜩 받아가요. 그리고 마키나원분들을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고 해요. ‘이런 일을 하시는구나, 이런 도움을 주셨구나,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구나,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구나!’하고 칭찬받으신 분들의 새로운 면들을 보곤 하거든요.

특히, 마키나락스 MLOps제품화팀에서 런웨이(Runway™) 개발에 참여하고 계신 재연 님! 총 8번 칭찬더하기 중 4번이나 1등을 하셔서 ‘프로수상러’라고 불러드리고 있어요. 재연 님이 받으신 칭찬을 보면,

“귀찮고 수고로울 수 있는 다양한 요청들도 잘 처리해 주십니다.”
“본인의 일이 아니더라도 문제가 생겨 도움을 요청하면 바람처럼 달려와 도움을 주십니다.”
“혼자 고민하고 있으면 한번씩 먼저 물어봐주시고 매번 정확히 문제가 될 만한 지점을 짚어주셔서 재연님 옆자리는 최고의 명당입니다”

재연님은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주인공이기도 하지만, 가장 많은 칭찬을 남겨주신 주인공이기도 하답니다. 마키나락스의 칭찬 문화를 이끌어주시는 재연님,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!


👇 마키나락스 칭찬더하기 ‘프로수상러 재연님’의 소감 👇

사실 처음 칭찬더하기 라는 프로그램이 생겼다고 공지되었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. 당연히 저랑은 관련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요. (ㅋㅋㅋ) 그런데 첫 시상 세션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1등을 했어요.이건 내가 잘한 게 아니라, 내 주변에 장점을 먼저 봐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 1등을 하게 된 거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어요.
그 다음 칭찬더하기 때는 이걸 보답하고자 조금이라도 같이 일을 했던 모든 분들에 대해서 칭찬을 작성하다 보니까 20명이 넘어가는 분들의 칭찬을 남기게 됐는데요. 처음엔 몰랐는데 다른 분들을 칭찬하기 위해서 그 분들과 함께 했던 일들을 떠올려보고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일들을 글로 작성하다 보니까, 제가 이런 동료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되고, 오히려 제가 힐링이 되더라구요.
그래서 사실 칭찬 받는 것보다는 칭찬 하는 게 더 행복했던 컨텐츠였던 것 같아요!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은데, 가끔씩 들어가서 다시 보면 자존감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. ㅎㅎ

다음은 인상 깊었던 칭찬들을 몇 가지 뽑아보았습니다.

✅ 윤성호
듬직한 대표님, 회사와 사원의 관점 모두에서 진정성 있는 마음이 느껴집니다. 많은 대기업 투자자들과 관련자들 사이에서도 스타트업 문화를 유지할 수 있는 분 같습니다. 업무에서도 그렇지만 업무 이외에서도 마찬가지인데, 사소해 보이는 질문과 의견도 경청하시고 그 속에서 가치를 찾아 주십니다.

✅ 김병찬
많은 도메인에 참여하여, 전체적인 개발 방향을 잡아 주시는 점이 좋습니다. API deployment 설계 시 자칫 세부적인 부분에 많은 시간이 뺏길 수 있었는데, 이 부분 보다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먼저 마무리하는 방향을 제시해주신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. 팀원들이 기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좋은 리더입니다.

✅ 신종덕
대화를 이끌어갈 때 단호하고 확실하게 의견을 전달하시지만 그러한 과정에서도 대화를 하는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한 노력을 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.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시는 것 같아 칭찬합니다.

✅ 전종섭
업무를 분배 하다 보면 생기는 그레이 영역 혹은 궂은 일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일들을 항상 먼저 나서서 맡아 주십니다. 업무 뿐 아니라 회사 생활 전반적으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걸 보며 인격적으로 배울 게 많은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.

✅ 장영철
개발에 들어가기 전에, 설계를 의논하는 단계에서 코너 케이스를 놀랍도록 잘 찾아냅니다. 언제나 찾아가면 토론에 열려 계시고 모르는 게 있을 때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해 주십니다. 토론 과정에서도 논리적이고 건설적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이끌어 가십니다.

✅ 권서연
Stream-Serving PR Review 에 작은 부분이라도 Comment를 달아 주셔서 더 좋은 코드 작성에 도움이 되었습니다. PR review 과정에서 핑퐁이 잘 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.

✅ 유리허샤
개발할 때 필요한 모듈이나 파이프라인이 보이면 바로바로 개발하거나 대응해서 더 효율적인 개발이 될 수 있게 해 주십니다.

간혹 칭찬을 읽어주는 것이 부끄럽고 오글거린다(?)고들 하시지만, 그래도 꿋꿋하게 한 달에 한 번씩 모든 칭찬을 한 글자 한 글자 읽어드리고 있어요. 자꾸 듣고 익숙해질수록 칭찬의 문화가 뿌리 깊이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.

과정과 노력을 칭찬하는 것이 좋은 칭찬이라고들 합니다. 마키나락스 칭찬더하기에 남겨지는 칭찬은 대체로 사소한 내용이지만 그 과정과 노력을 구체적으로 남겨주실 때가 많아요. 일하다 보면 사실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을 일은 굉장히 많지만 ‘어떤 점이 저에게 이렇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’ ‘덕분에 이런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’와 같이 상세하게 고마움을 전하기 쉽지 않잖아요. 칭찬더하기를 통해 저희 팀원 모두가 열심히 잘 하고 있고,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.

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감사한 순간을 잊지 않고 남겨주신 마키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, 앞으로도 마키나락스의 칭찬더하기는 계속 됩니다! 💝

잘 했다는 말은 한 번 들으면 그날의 기분이 되고
열 번 들으면 잘 해낼 용기가 되고
일 년을 들으면 그땐 자존감이 된다.
— 
들으면, 최대호